디자인 개발 지원,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중소기업 발전 견인
[일요신문] 경북도가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과 디자인 전문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서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한다.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경북 디자인 전문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기업·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디자인은 제품판매에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로 그 중요성은 점차 확대 되고 있다. 하지만 경북은 디자인 전문기업(2022년 5월, 한국디자인진흥원경북(300곳, 2.8%)·전국(1만705곳))이 부족하고 디자인 외주 비중이 낮게 나타나, 올해는 디자인전문기업 지원사업을 추가했다.
세부적으로,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을 위한 △전주기 디자인 △제품디자인 △브랜드디자인 △마케팅 디자인 △웹 상세페이지 디자인 등이 있으며,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 전문기업 지원 패키지(비즈니스컨설팅, 디자인 상품제작, 비즈니스 매칭데이)도 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도 홈페이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부사업별 추진일정에 따라 개별 공고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모집하는 전주기 디자인 지원사업은 상품기획, 제품디자인, 브랜드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상품의 시장출시를 위한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지역 중소 제조기업(사업자등록증 기준)과 제품디자인 전문기업(종합디자인 전문회사 또는 디자인 전문기업(경북기업 1개사 필수 포함) 컨소시엄 구성)이 컨소시엄 구성 후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7일까지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맞춤형 디자인개발 75건, 전주기 디자인개발 3건, 온라인 상세페이지 디자인 206건을 지원했다. 지식재산권 출원 20건, 기업만족도 95%를 달성했으며, 매출성장률도 20.7%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경북형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과 수요맞춤형 디자인 개발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경북도의 디자인산업 진흥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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