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3월 2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하는 학생은 학사과정 4553명, 석사과정 715명, 박사과정 241명(석·박사 통합과정 34명 포함) 등 모두 5509명이다.
석사과정은 대학원 466명, 경영대학원 15명, 융합과학기술대학원 46명, 행정대학원 31명, 교육대학원 56명,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13명, 보건대학원 17명, 건축도시토목대학원 13명, 스마트미래농업대학원 7명, 산업복지대학원 12명, 창업대학원 39명 등이다.
입학식은 개식, 국민의례, 개척시 낭송,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총장 식사, 내빈 축사, 장학증서 수여, 교가 제창, 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식에는 권순기 총장과 대학 보직자, 김남경 전 경남과기대 총장 등 내빈, 학과별 학생 2명 이상,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간호대학 간호학과 박예은, 융합기술공과대학 메크트로닉스공학부 신주원 학생이 했다. 장학생 증서는 신입생 대표 3명에게 수여했다. 개척시 낭송은 김동환 총학생회장과 공과대학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부 강성진 학생이 진행했다.
권순기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개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는 실패가 뒤따라오기 마련이다. 빠르게 시도하고 실패를 맛보길 바란다. 그리고 교훈을 빨리 얻어야 한다. 대학에서 이러한 경험을 맛본다면 졸업 후에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어 “가장 빨리 오는 곳에서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 세상의 변화를 늘 주시하시고 대비하시기 바란다”며 “우리 대학은 여러분의 도전과 개척의 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INC 3.0 사업단 탄소중립 ICC, 2023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 3.0 사업단)은 2월 20일과 21일 여수 신라스테이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차 활성화 및 가축분 바이오차 산업화’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은 경상국립대 링크(LINC) 3.0 사업단 탄소중립 기업협업센터(ICC)가 주관하고 농업생명과학연구원 바이오차연구센터가 협업하여 개최했다. 포럼에는 강원대, 동아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남농업기술원의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구현에 있어 바이오차의 역할 △바이오차 현장적용 및 고부가가치화 △탄소중립 바이오차 △가축분 바이오차 △가축분뇨 환경영향 및 가축분 바이오차 특성 △바이오차 표준화 및 산업화 등의 주제 강연이 마련됐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탄소중립 구현에 있어 바이오차의 역할, 폐자원 유래 바이오차의 농산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탄소중립 ICC 서동철 센터장(환경생명화학과 교수)은 “LINC 3.0 사업단과 농업생명과학연구원 바이오차연구센터는 바이오차를 이용해 탄소격리에 의한 탄소 흡수량을 늘리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탄소중립 바이오차 포럼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김필주 원장은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는 인류에게는 엄청난 재앙이고 위기이지만 연구와 산업화에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 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고 탄소 축적량을 늘려야 한다. 특히 농업 분야는 온실가스의 흡수원으로서 가치가 높고 바이오차의 기능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어 해당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동·홍성남 교수 우수논문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이우동, 홍성남 교수가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개최된 국제연안과학기술컨퍼런스(i-CoAST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quatic Science & Technology)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논문들은 2023년 8월 연안교육연구재단(Coastal Education & Research Foundation)에서 출판하는 SCIE급 ‘해안연구저널(Journal of Coastal Research)’의 특별판으로 출판된다. 이우동 교수는 ‘접촉단면을 고려한 표류 컨테이너와 항만크레인의 충돌해석(Collision Analysis Considering Contact Cross-Section between Drifting Container and Harbor Crane)’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반도는 태풍의 안전지대가 아닐 뿐 아니라, 해저지진의 발생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해일은 1차적으로 월파, 침수, 충격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만, 표류물의 충돌, 구조물 저면의 세굴, 해안지하수의 염분화 등과 같은 2차 재해도 간과할 수 없다. 이 논문은 ‘해일에 의한 2차 재해 특성 및 저감방안’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폭풍해일·지진해일에 의한 표류 컨테이너와 항만 크레인의 접촉 단면에 따른 충돌력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홍성남 교수는 ‘지속가능한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레저 안전 지수 예보시스템 개발(Development of Leisure Safety Index Forecast System for Sustainable Beach Safety Management)’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홍성남 교수는 연안의 파랑 상태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롭고 보편적인 안전지수를 제안한다. 파랑의 위험성에 대한 전반적인 등급을 부여해 해변 이용자의 안전에 대한 잠재적 위험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의되고 평가된다. 안전지수 예측 시스템은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종합하는 델파이 기법을 활용해 검증 단계를 거친 후 국내 여러 해안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객관화할 예정이다.
#사회과학연구원, ‘경남 근현대사: 사건, 공간, 운동’ 출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명희 사회학과 교수)은 ‘경남 근현대사: 사건, 공간, 운동’(경상국립대학교출판부, 506쪽, 2만 5000원)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존의 한국근현대사와 관련한 역사 서술이 지역의 현대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인식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이 기획한 ‘경남 근현대사: 사건, 공간, 운동’은 지방차별을 당연시해 온 관성적 인식에 도전하면서, 지방사나 국가사의 일부로서가 아닌 지역의 관점에서 경남지역 근현대사 다시 쓰기를 시도한다.
이 책은 1부 ‘사건으로 본 경남지역 근현대사’와 2부 ‘경남의 사회운동과 지역 민주주의’라는 두 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 시기에서의 주요 사건을 통해 경남지역 현대사와 시공간이 구조화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구체적으로는 진주지역에서의 3·1운동과 형평운동, 강제동원 및 재난 등의 이유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로 이주했다가 원폭 피해자가 돼 귀국한 합천 주민들의 트라우마, 경남에서 끌려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사와 운동의 역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산청·함양·거창사건, 경남의 산업경관과 국토개발에 대해 다룬다.
2부는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경남지역에서 전개된 사회운동의 역사를 기록한다. 농민운동, 민주화운동, 여성운동, 교육운동, 주민운동 등 한국사회 및 민주주의를 일구는 데 기여한 경남 사회운동의 역사를 여러 주체 및 부문 운동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책을 기획한 사회과학연구원 김명희 원장은 “이 책이 기존 지역사 연구의 공백을 메우면서 경남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 연구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되고, 지역에 기반한 역사 쓰기와 교육적 실천을 촉진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사회과학연구원은 1983년 설립 이후 사회과학 분야의 유기적 협력을 토대로 한국사회 및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학제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동연구 성과로 ‘한국사회의 이해와 국가보안법’, ‘대학서열체제 연구: 진단과 대안’, ‘5·18 다시 쓰기’ 등이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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