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의원, 서울지방 보훈청 방문…박민식 장관과 환담
- 이인선 의원 "국가유공자 후손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드린다"
[일요신문] "국가보훈부의 승격은 시대의 요구였다."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 국민의힘)이 13일 서울지방보훈청 찾아 박민식 장관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 의원은 "국가보훈부의 승격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특히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예우를 높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앞장서서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선 의원은 1호 법안으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해 제출했고,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종 서명했다.
이로써 오는 6월 5일에는 국가보훈부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국무총리실 산하 '처(處)'로서 1961년 신설됐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그 가족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러나 조직의 규모와 위상에 한계를 지니고 있어 변화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지적돼 왔다. 특히, 보훈대상자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관련 업무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상업무를 넘어 보훈교육과 보훈문화 확산, 보훈 선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조직의 변화도 필요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보훈부로의 격상에 많은 노력을 해주신 이인선 의원께 감사드린다. 국가보훈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성실하게 준비해 출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처장은 "앞으로도 국가보훈부가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로 국가유공자가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며,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했다.
이인선 의원은 "국가보훈부 승격을 위해 노력한 박민식 장관과 직원들께 국가유공자 후손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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