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옥포 일원 100만 평 규모…미래 신산업 거점 마련
- 대구시 "청년친화적이고, 힐링 함께하는 대도시형 그린산업공간으로 특성화 할 것"
[일요신문] 별칭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 15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는 2009년 제1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조성이 결정된 이후 14년만에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했다.
현재 조성 중인 대구시의 산단들은 2024년 공급 완료((대구국가산단 2단계) 2024년 준공 예정, (금호워터폴리스) 2024년 준공, (율하도시첨단산단) 2024년 준공 예정)된다.
이런 상황에 따라 시는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과 이에 따른 산업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역의 미래산업을 담을 수 있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것.
시에 따르면 2018년 국가산단 선정 시 대선공약 미반영으로 탈락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반영됐고, 같은해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균형발전 지역공약에도 포함됐다. 이후 8월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절차에 참여해 이날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신규 지정된 국가산업단지의 별칭은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이며, 위치는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옥포읍 간경리 일원이다.
대상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가 부지 내 위치하고, 국도5호선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도시철도1호선이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2027년 개통예정인 대구산업선 철도도 경유하는 등 교통과 물류여건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다.
주거지역인 달서구 성서, 월배지역과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고, 송해공원, 사문진나루터 등 자연휴식공간과도 인접해 지난해 11월 현장실사에 참여한 평가위원들로부터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선호하는 최적의 산업단지 위치로 인정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화자원과 인접한 입지특성을 활용해 저탄소사회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청년친화적이고 힐링이 함께하는 대도시형 그린산업공간'으로 특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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