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공연 80팀 2300여 명 참여, 대구 주요 네거리에서 응원
- 김대영 행정국장 "뜨거운 응원 열기로 활력 넘치는 대회 되길"
[일요신문] 대구시가 4월 2일 열리는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80개 팀 2316명의 거리응원·공연팀을 마라톤 코스 주변에 배치해 참가 선수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80팀 2316명(응원 59팀 1966명, 공연 21팀 350명)의 거리 응원 및 공연팀을 공개 모집했다.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국내 유일 골드라벨(Gold Label)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 당일 자원봉사센터, DGB대구은행·농협은행, 대한적십자봉사회 등 거리응원팀 외에도 풍물놀이, 댄스공연, 패션쇼, 기타·색소폰·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 응원 및 공연팀에게는 응원 현수막과 식수 제공,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며, 올해는 특히 '저탄소 동참' 실천으로 친환경 마라톤으로 열리는 만큼 종이로 만든 응원도구(클래퍼 보드)를 제공해 저탄소 운동에 동참한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거리 응원·공연팀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활력이 넘치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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