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미역·다시마 양식분야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기간 발생하는 농·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가 시행하는 제도로, 어업분야 도입은 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 중 기장군이 처음이다.
군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미역·다시마 해상채취와 육상건조 분야로, 한국인과 결혼한 이민자의 베트남 거주 가족·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기장군은 양식어가의 신청을 받아 7개소 양식어가에 베트남 계절근로자 12명을 배치할 예정이며, 근무 기간은 최대 5개월이다. 4월 5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기장군에서 계절근로자를 직접 인솔·교육 후 근무처에 배치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어촌 인력난이 해소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근로조건 준수여부 확인과 언어소통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안읍, 좌천시장 만세운동 재현행사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4월 9일 좌천시장 만세운동 기념일을 맞아 장안읍 좌천 재래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장안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구) 주관으로 ‘제104주년 4·9 좌천시장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좌천시장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919년 3월 1일 일어난 3·1운동에 이어 4월 9일 장안읍 좌천 장날에 일어난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2017년 좌천 재래시장 공영주차장에 건립된 3·1 만세운동 기념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되기를 기원하며 시작됐다. 2018년 12월 기념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된 이후에도 마을의 주요 행사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사일 오전 10시 ‘그때 그 시절’이라는 주제의 노래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에 본식 행사가 열린다. △3.1절 노래 제창 △장안 독립운동사를 담은 영상 상영 △극단 ‘찔레꽃’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이후 좌천 시장마을 일대를 순회하며 1919년 4월 9일 만세운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철마면,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사업 ‘더+건강 드림(dream)’ 사업 추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철마면행정복지센터와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0일부터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사업인 ‘더+ 건강 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 건강 드림’ 사업은 철마면 건강 취약 계층 총 54세대에 가정용 상비약(해열제, 소화제, 밴드 등)이 들어 있는 구급상자와 곰국 꾸러미를 지원해 주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으로 마을복지발굴단이 주도해 주민이 계획하고 주민이 실행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주민 투표 실시 결과 375명 중 192명이 찬성(51%)으로 대상사업을 선정해 실시하게 됐다.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상연 공동위원장은 구급상자와 곰국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지원하면서 “관내 어려운 이웃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협력해 다 함께 행복한 복지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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