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수원시 대학 협의체는 청년의 의견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수원 소재 대학 대학생과 대학교 실무자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경기·동남보건·성균관·수원여자·아주대학교의 실무 담당자, 총학생회장단, 동아리 연합회장단, 사회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개 분야로 조직을 나눠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분기별로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가 주관하는 정책과 수원화성문화제 등 행사에도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이 시장은 "최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청년을 대상으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비용이 무엇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했고, 56%가 식비를 꼽았다"며 "현재 대학 지원책이 등록금에 집중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시 대학협의체와 소통하며 수원시 청년에 맞춘 지원책도 마련하겠다"며 "합동 연구, 수원대학 합동 축제 등 더 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수원시와 5개 대학이 경제공동체로 하나가 됐고 오늘은 대학생과 청년정책을 직접 의논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만들어졌다"며 "우리 대학생, 청년 목소리를 담아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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