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먼저, 부천의 3대 봄꽃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이중 복숭아꽃 축제 장소인 복숭아 과원이 역곡지구 개발로 사라지게 됨에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전했다.
최 의장은 “복숭아나무와 꽃은 우리 시를 대표하는 시목이자 시화”라면서 “도시개발로 인해 오래 이어져 온 명맥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장애인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공직자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함을 강조하며 “장애인에게 좋은 세상은 노인, 임산부, 유아차를 끄는 부모 등 우리 모두에게도 좋은 세상”이라며 “예산을 편성하고 정책을 만드는 공직자 여러분과 우리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학교시설 개방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최 의장은 “아직도 시와 협약한 학교시설 개방률은 13%에 그치는 저조한 실적”이라며 “우리 시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부족한 주차장과 체육시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지역 내 120개가 넘는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최적의 대안”임을 강조하며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해 개방 참여율을 높이는 데 함께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6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노동, 연금, 교육 3대 분야의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을 위한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8건의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며, 오는 26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소관 위원회에서 부의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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