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은 사)한국기독호스피스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4월 19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별가족 및 암환우를 위한 부활절 선물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족과의 이별을 경험한 호스피스병동의 사별가족들과 현재 투병중인 암환우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온병원그룹과 사)한국기독호스피스협회, 개인택시선교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짭짤이 토마토, 오렌지, 사과, 바나나 등 제철 과일 및 생필품, 응급키트, 장미꽃, 편지 등 정성이 담긴 선물박스는, 호스피스 봉사자와 개인택시선교회의 수고를 통해 가가호호 직접 전달하며 격려와 위로를 전하며 마무리됐다. 선물나눔을 위해 그린닥터스재단에서는 가정용 응급키트를, 복지이사회에서는 호스피스 환우를 위해 ‘꽃잎비빔밥’ 식사비를 후원했다.
부활절 선물과 안부편지를 전달받은 사별가족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내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마음에 힘이 들었는데, 온종합병원에서 잊지 않고 정성스런 선물과 위로 편지도 써주시고 따뜻하게 맘 써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고 감사하다”, “세상을 떠난 유가족까지 챙기는 온종합병원 임직원의 세심한 배려에 참으로 고맙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매년 선물나눔에 봉사자로 참여하는 개인택시선교회 윤석 회장은 “각 가정에 선물을 직접 배송하며 주변의 고통 받는 이웃들을 보살피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물 배송 봉사에 지속해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부활절을 맞아 고통 받는 우리 주변의 이웃의 평안함과 건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뼈도 피로해진다? ‘피로골절’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운동을 즐겨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피로골절’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절’이란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 인해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피로골절은 이러한 일반적인 골절과 달리 반복된 행위를 통해 뼈의 특정 부위에 스트레스가 누적돼 생기는 골절을 말한다. 피로골절은 불완전 골절인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는 완전 골절로 진행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골절이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비해 피로골절은 비교적 근육이 단단한 젊은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피로골절은 경미한 타박상 등으로 인해 생긴 미세 골절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방치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운동 중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달리기를 할 때 잘못된 자세로 달리는 경우에 많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많이 생기는 곳도 발바닥·종아리 등이나 운동 종목에 따라 갈비뼈·팔꿈치 등에도 많이 발생한다.
피로골절은 스트레스가 누적되며 서서히 발생하는 질환이고 뚜렷한 외상으로 골절이 일어난 상태가 아니라 대부분 모르고 지나치게 된다. 운동을 하다가 통증이나 부기가 생기면 잠시 쉬었다가 괜찮아진 듯 싶으면 운동을 다시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다시 운동을 하였을 때 통증이 있으면 또 휴식을 취해 괜찮아지면서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온종합병원 정형외과 김윤준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많은 사람들이 ‘피로골절’은 운동선수만의 이야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운동을 즐겨하는 이들이 늘면서 ‘피로골절’을 호소하는 일반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골절의 경우 해당 부위를 고정한 상태로 뼈가 붙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소위 말해 기브스 등의 조치를 취해야하는데 피로골절의 경우 골절 사실을 모르므로 고정장치도 사용하지 않고 해당 부위를 반복 사용하며 방치해 악화시킨다.
초기에는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자연치유가 가능한 것이 대부분이나, 그 정도가 심하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만약 불완전 골절에서 완전 골절로 넘어가 상태가 악화된다면 수술해 철심을 박는 경우도 있다.
김윤준 부원장은 “초기에는 근육통 정도의 경미한 통증만이 느껴진다”며 “이를 방치해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 찾으면 자기공명영상이나 컴퓨터단층촬영 등의 검사를 통해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몸의 근육 긴장도를 풀어주기 위해 운동을 하기 전, 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 오버해 자신의 역량 이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한 이후 통증이 느껴지면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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