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승대, 시즌 첫 골
김기동 감독의 포항은 이호재를 최전방에 세우고 조재훈, 김승대, 백성동을 뒤에 받쳤다. 오베르단, 이승모가 중원을 맡았고 박승욱, 하창래, 그랜트, 심상민이 수비에 나섰다. 골키퍼는 황인재가 선발 출전했다.
최성용 감독대행의 수원은 김보경, 전진우, 김주찬을 전방에 올리고 이상민, 바사니, 유제호, 정승원이 허리를 맡았다. 불투이스, 한호강, 장호익이 수비를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포항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몰아쳤고 수원은 내려앉아 수비에 치중했다. 포항의 선제골이 일찍 터졌다. 전반 4분 왼쪽에서 심상민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 맞고 흘렀고 박스 안에 있던 김승대가 정확한 터닝 슛으로 수원 골문을 열었다.
포항은 전반 18분 수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고 수원은 김주찬을 빼고 뮬리치를 투입했다. 전반 22분 포항 백성동이 내어준 볼을 이승모가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찼으나 양형모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43분 수원의 프리킥을 불투이스가 헤더에 맞혔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수원 한호강이 이호재에게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으면서 전반은 포항이 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호재, 조재훈 대신 고영준, 제카를 들여보냈고 수원은 정승원 대신 박대원을 투입했다. 후반 3분 포항은 수원이 정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프리킥을 빠르게 진행했고 백성동이 돌파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12분 바사니, 이상민을 불러들이고 아코스티, 이기제를 들여보냈다. 포항은 후반 22분 백성동, 이승모를 빼고 신광훈, 김인성을 투입했다. 후반 31분 수원 아코스티가 올려준 볼을 뮬리치가 슛 했으나 뜨고 말았다.
후반 35분 고영준의 프리킥을 제카가 헤더로 완벽하게 방향을 돌렸으나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선방했다. 후반 42분 고영준의 코너킥을 김인성이 슛했으나 골키퍼가 펀칭했고 다시 오베르단이 정면에서 오른발 슛했으나 골키퍼가 잘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수원 아코스티가 박스 정면에서 왼발 슛했으나 수비수 맞고 나갔다. 양 팀의 공방은 거세졌고 몇 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무위에 그쳤다. 수원이 계속해서 포항 골문을 두들겼으나 경기는 1-0으로 포항이 승리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로 인천유나이티드를 불러 10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나영조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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