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교육감 "학생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 기르게 할 것"
[일요신문] 대구 학생들이 학교 과학실에서 지능형 첨단 과학기술을 손쉽게 접하게 됐다.
2일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으로 초등 37교, 중등 33교, 고등 11교 총 81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과 융·복합적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학습 공간이다.
선정된 학교 당 최대 7000만원 씩 총 40억 원을 지원받아 지능형 과학실을 꾸리게 된다.
시 교육청은 2026년까지 지역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목표로 연간 80여 교에 4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수업 환경 구축(스마트 TV, 조별 모니터 등) △지능정보기술활용 환경 구축(사물인터넷 기반 측정교구, AR, VR 기기 등)△안전한 과학실 환경 구축(안전 설비 교체, 개인 안전장구 등) △과학실 환경 개선(노후 시설 정비·비품 교체) 등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한다.
교원을 대상으로 지능형 과학실 활용 연수를 하고, 지능형 과학실 교육활동 사례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지향적 과학·융합 수업 환경을 조성해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교육청,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 열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가 2일 대구특수교육원에서 열렸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인권침해 예방 등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기구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장애학생 보호자, 특수학교 교장,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팀장, 성교육 전문가, 상담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정기 현장지원 △인권침해 사안 발생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지원 △장애학생 인권보호 관련 교육·연수 지원 △우수사례 발굴 ·홍보 △더봄학생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더봄학생'은 학교(성)폭력, 아동학대 등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말한다.
협의회에선 지난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 결과 공유, 장애학생 인권보호·더봄학생 지원 방안,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 세부 운영을 세웠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장애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인권 침해에 대한 적절한 대응에 책임과 노력을 다하자"며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매월 1회 이상 지역 고등·특수학교를 방문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활동을 지원한다. 인권침해 사안 발생 시 학교-가정-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학생 보호, 가·피해학생 지원, 학생·가족 상담, 성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 경북기계공고, 졸업생 멘토링 열어…삼성전자·LG화학 등 현직 선배 만나
1일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2023 졸업생 Mentoring Day'가 열였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LG화학·한국철도공사·아진산업·에이치티솔루션·스테츠칩팩코리아·㈜일진 등에 근무 중인 7명의 졸업생들이 참여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졸업생들은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공유했다.
재학생들은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마음가짐과 행동과 자신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질문했고, 졸업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과 대화를 나눴다.
△대기업·공기업 등 취업 준비 방법 △회사 생활 만족도·회사의 복지 △면접 준비 방법 등 실질적인 노하우도 공유했다.
LG화학에 합격 후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졸업생 정병훈 씨는 "제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해 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후배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 학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정승엽(3학년) 학생은 "가고 싶은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가 와서 해당 직무에 대해 말해줘 더 큰 동기가 됐다. 앞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구 교장은 "그간 선배들이 축적해온 경험와 노하우가 후배들에게 이어지는 선순환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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