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가어항 내 선박검사장 구축 활성화 △낚시산업선진화를 위한 사업 △어항관리선 운영 및 지원 △어선거래 및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ESG경영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등에 협력하게 된다.
그동안 공단의 검사체계는 전국 400개 항포구에 있는 약 10만 척의 연안 선박을 검사원이 직접 찾아다니는 방식이었다. 공단은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상시 선박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선박검사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완공되어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목포, 인천) 운영과 병행해 국가어항 내 거점형 선박검사장을 구축해 상시 선박검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선박검사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첨단 검사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검사 등을 통해 선박소유자에게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검사 방식의 디지털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선박검사장에서 원격검사 시스템을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 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시스템을 구축해 증서 보관·재발급 등의 전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올 하반기 시범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자동차의 경우 전국 검사소 인프라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약으로 전국 국가어항의 인프라를 활용한 선박검사장 구축이 해양안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양안전확보와 함께 어촌 활성화 및 어촌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협력해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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