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 다문화교육 지역 연계 구축 협의회'에 참석해 "경기도는 다양한 지역의 특색이 어우러져 경기도만의 정체성이 만들어진 곳이라 그만큼 포용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다문화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고,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공통 목적"이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어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도록 언어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맞춤형 진로, 직업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포용적 교육, 희망을 주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다문화교육 정책의 방향이 달라져야 하고 제도적 개선과 정책의 선순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교육의 지역교육 협력체 구축을 위해 모인 만큼 지역의 좋은 사례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아보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협의체를 운영해 보자"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다문화교육 만큼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세계적인 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다문화교육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 정책적 제도 개선에 대해 경기도청, 도교육청, 시·군청, 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면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자체와 소통하며 경기도 다문화교육 방향과 다양한 현장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의회는 경기도청과 31개 시·군, 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 담당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다문화교육 학교 현장 사례 △다문화가정 학생의 성장 이야기 △지역 다문화교육 사례 공유 △지역 연계 다문화교육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교육청은 도청, 지자체와 권역별 네트워크 조직해 지속적으로 다문화교육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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