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채윤희, 이하 위원회)가 2023년도 분야별 소위원회 위원과 사후관리위원회 위원, 전문위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지난 18일과 19일 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관련 법령 및 규정 공유, 분야별 수행업무 설명, 등급분류 기준 및 가이드라인 안내 후 모의 회의를 함께 진행하는 등으로 예년보다 등급분류 실무교육을 다양화했다.
소위원회는 영화등급분류, 비디오물등급분류, 광고물, 공연추천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5월 24일부터 각각 영화 및 국내외 비디오물의 연령별 등급분류, 외국인의 국내공연 추천, 광고·선전물의 청소년 유해성 확인 업무를 수행한다. 전문위원은 영화 분야의 등급분류 사전 검토를 수행한다.
올해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03.28.)에 따라 자체등급분류 지정사업자 제공 영상물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가 추가되면서 ‘자체등급분류사후관리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해 활동을 시작한다.
이로써 사후관리위원회는 기존의 ‘영상물사후관리위원회’와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으로 새롭게 구성된 ‘자체등급분류사후관리위원회’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각각 분야별 소위원회와 자체등급분류 지정사업자의 등급분류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채윤희 위원장은 이날 참석한 위원들에게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분들을 모신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영상산업의 환경에 발맞춰 위원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위원과 직원 모두 뜻을 모아 유해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공정한 등급분류에 힘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OTT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출범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채윤희, 이하 영등위)는 5월 25일 부산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룸(11F)에서 ‘2023년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제도에 따라,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분류한 영상물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모니터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받았으며,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등급분류 적정성 검토를 위해 등급분류 경험을 갖춘 전문 모니터와 일반 모니터를 나눠 선발했다. 전문·일반 모니터는 3인 1조로 함께 팀을 꾸려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주된 업무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등급을 분류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다. 영등위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등급분류 부적정 콘텐츠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등급 조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직권으로 등급을 재분류할 수 있다.
자체등급분류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등급의 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등급분류 표시사항, 법률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해서도 상시적인 모니터링으로 청소년이 유해 영상물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일을 예방할 계획이다.
채윤희 위원장은 “자체등급분류 모니터단 출범을 통해 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신속·정확한 모니터링으로 자체등급분류 제도 안정화와 청소년 등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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