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내 디자이너 육성…기업제품 경쟁력 강화
[일요신문] 경북도가 '내일은 디자인 컨설턴트' 지원사업의 참여기업과 디자인 컨설턴트를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디자인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출신 디자인 전공자를 선발해 디자인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기업과 매칭하고 디자인을 지원해 도내 디자이너 육성 및 기업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모집대상은 수혜기업의 경우 사업자등록 기준 경상북도 소재 기업이어야 하며, 디자인 컨설턴트는 만 39세 이하 디자인 관련 전공자로서 주소지가 경북도 또는 경북 소재 대학 재(졸업)학생으로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 관련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전문성과 적합성, 사업실행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발된 21명의 디자인 컨설턴트에게는 1인당 2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매칭된 21개의 경북도 기업의경우 제품디자인, 시각 디자인, 포장디자인 중 1개 분야의 디자인 제작 지원과 디자인권 출원 혜택을 받는다.
컨설팅 기간은 6주 내외며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해 디자인 선진지 견학의 기회도 제공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와 디자인정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란 도 기업지원과장은 "지역 디자인 전공 청년들에게는 실무경험과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가진 제품에 디자인으로 날개를 달아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가진 청년 디자이너들과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경북도, 예비 수산인 역량강화 '2023년 내수면 기술교육캠프' 개최
- 내수면 양식창업교육 등 경북 내수면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
-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 엑스포' 연계, 수산업 육성과 정보교류의 장 마련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는 31일 내수면 어업인 및 귀어·귀촌,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 '2023년 상반기 내수면 기술교육캠프'를 갖는다.
이번 교육에는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 엑스포' 견학 및 현장교육, 내수면 양식 창업계획 및 방향 교육을 실시하며, 특히 영남권 최대 해양수산 박람회인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 엑스포'와 연계 추진으로 경북 내수면 수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들에게 수산업 육성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내수면 양식 창업에 필요한 적지요건과 시설물 설비교육 등으로 교육생들의 눈높이와 교육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센터에 따르면 2016년부터 선진 양식기술 보급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내수면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양식기술 보급과 내수면 수산식품개발을 통한 판매경로 확대 등 다양한 소득창출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 내수면 어가 및 인구수는 2010년 어가 241, 인구 677명, 2015년 어가 239, 인구 625명, 2020년에 어가 187, 인구 464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추세다.
내수면 어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양식기술 보급과 창업을 희망하는 농어가에 단계별·체계적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이번 내수면 교육을 계기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농·어촌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어업활동을 위한 양식기술과 경영사례를 발굴·교육해 경북의 내수면 수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내수면 물놀이' 안전요원 자격증 취득 지원
- 전국 최초 내수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취득 지원
- 내수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지킴이 역량강화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등록 민간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한다.
여름철 계곡‧하천 등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에 근무하는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내수면 물놀이 지역은 안전 관리자에 대한 별도의 자격증 관련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수상구조사, 인명구조요원 등 수상안전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근무하는 해수욕장과 달리 자격증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물놀이 안전지킴이로 근무할 수 있었다.
특히 내수면 물놀이 지역은 읍‧면 등 산간오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지킴이 고용에 어려움이 있어 대부분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의 자격증 미소지 고령자가 물놀이 안전지킴이로 근무하는 현실이다.
이에 도는 내수면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올해 물놀이 안전지킴이 채용 인원 380여명에 대해 민간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 취득자를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한다는 것.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안전지킴이는 내년 물놀이 안전지킴이 채용에도 우선순위로 채용하기로 해 물놀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술 등 실내교육과 구조장비 운용술, 구조영법 등 수상교육을 병행한 다양한 위급사항에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일정 평가점수 이상으로 수료하면 행정안전부에서 인가된 민간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김병삼 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이빙 금지 및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안전요원들의 안내에 잘 따라주고,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물에 들어가지 않기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 '2023년 약사(藥事)감시 합동점검' 실시
- 3년 만 시군 합동점검 부활…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 약국 내 마약류 관리 등 집중 점검
경북도가 23개 시군과 합동으로 '2023년 약사(藥事)감시 합동점검'을 펼친다.
안전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판매질서 확립을 위해 서다.
다음달 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시군 합동점검을 3년 만에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4월 말 현재 도내 약국 1105곳 중 393곳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약국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점검으로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를 일으켰거나 최근 제재처분을 받은 업체 등을 우선 감시대상으로 선정하고 점검한다.
특히, 최근 마약 사건이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해, 마약 연루 개연성이 있는 '집중력·기억력 향상을 빙자한 의약품 광고'와 약국 내 마약류 관리 등을 함께 집중 점검한다.
세부 점검내용은 △무자격자 조제, 판매 여부 △의약품 보관관리 적정 여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임의 조제·판매 여부 △사용기한경과 진열·판매 여부 △가격표시 기재여부 △마약류 관련서류 작성·보존 여부 등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단순 과실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 및 지도 조치하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안전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한 감시망을 한층 강화해 도민 건강증진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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