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탄소저감형 저가열 아스팔트 기술개발에 나선다.
9일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윤성산업개발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간선도로에 저가열 아스팔트 콘크리트 테스트베드 구간이 운영된다.
㈜윤성산업개발은 가열아스팔트와 저가열 아스팔트의 성능을 비교하고, 공단과 함께 저가열 아스팔트 포장도로의 공용성을 평가해 녹색기술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국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스팔트 포장은 아스팔트와 골재의 혼합 과정이 160℃ 이상에서 이뤄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악취 등이 발생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와 온실가스 저감 등을 위해 기존에 개발된 저가열 아스팔트 첨가제는 물성변화로 인해 박리현상이 발생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 기관은 박리방지 가능향상과 저가열 상태에서의 성능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 구조 설계 방식으로 기존 아스팔트 첨가제의 문제점을 보완해 친환경 저가열 아스팔트 기술개발을 할 예정이다.
최윤규 ㈜윤성산업개발 대표는 "전국 최초로 저가열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성능 테스트가 시작된다"라며, "저가열 아스팔트가 상용화될 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도심의 공기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공공시설을 테스트베드로 개방해 지역 우수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단 시설을 이용하도록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 대구시,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열어
경북대 치과대학 니사금홀서 유공자 표창 등
대구시는 9일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경북대 치과대학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건치어르신 4명과 '치아사랑 글짓기· 당선 58명에게 시상을 했다.
시는 오는 15일까지를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했다. 지역 보건소 8곳에선 구강상담, 구강용품 사용법, 불소바니쉬도포 등 다양한 체험행사, 연극공연, 캠페인 등도 할 예정이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듯이 치아관리도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구강보건의 날을 계기로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강보건의 날’'은 영구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어린이의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臼齒·구치)의 '구'자를 숫자화한 법정기념일이다.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이종화 경제부시장, 모범운전자 표창 수여
'제65회 운전사의 날' 기념 행사가 9일 오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종화 대구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운전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모범운전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운전사의 날은 1958년 6월 10일 대한노총 경북도 자동차 노동조합을 결성·창립·발족한 기념으로 제정된 행사로 올해 65회째를 맞았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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