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6일 창원시 북면 관내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우박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김주양 본부장, 농협창원시지부 김갑문 지부장, 박효도 북창원농협 조합장은 창원시 북면 단감 농장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농업인의 고충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지난 14일 저녁에 내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함께 천주산 인근 지역에 강풍과 함께 내린 우박으로 인해 북면 관내 단감 및 밭작물의 잎이 찢어지고, 과실에 멍이 드는 등의 우박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농협은 피해현장 확인과 동시에 창원 외에도 다른 지역의 우박 피해규모를 파악 중에 있으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남농협은 농작물 우박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영양제, 살균제 우선공급 및 자금 지원 등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주양 본부장은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상품성 저하 및 생육 부진에 대한 농업인의 우려가 크다"며 "경남농협은 피해 농업인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회장 최민련)는 지난 16일 남해군 마늘·한우 축제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최민련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장, 이윤화 농협남해군지부장, 이은영 동남해농협 조합장과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 소속 희망드림봉사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마늘 한우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남해 흑마늘 진액을 나누며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경남지역 농특산물이 답례품으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며 “홍보활동을 함께 해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민련 농주모 경남도연합회장은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남해마늘한우 축제기간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주모 경남도연합회는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주민 복리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지역의 답례품으로 제공할수 있는 제도다.
#㈜상지건축-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의령 수암마을서 도농상생 자원봉사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이사 정영일),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 이하 상지건축), 농협의령군지부(지부장 신해근) 임직원 150여명은 지난 17일 자매마을인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도농상생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마을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농교류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농협과 기업,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른 아침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출발한 상지건축 임직원들은 12개 조를 편성해 양파·마늘수확, 콩 정식, 축사정리 등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으며, 마을회관 벽화보수 및 하천정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마을주민이 직접 생산한 마늘, 양파, 매실, 산딸기, 전통 장류 등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10년 경남농협의 중개로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된 상지건축과 수암마을의 인연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영농철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임직원가족 농촌체험, 마을주민 복지지원 등 다양한 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수암마을을 또 하나의 고향으로 여기며 아끼고 가꿔온 결과 임직원과 마을주민이 진짜 가족처럼 끈끈한 인연이 됐다.
상지건축은 도농교류의 모범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옴에 따라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現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도농교류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상지건축 허동윤 대표는 “농촌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보전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시작된 수암마을과의 교류가 어느덧 십여년을 이어오며 상지건축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마을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온 상지건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마늘,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인력부족에 힘겨워하는 농업인을 위해 1사1촌 자매결연 및 명예이장 기업들이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 도농교류 활동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서부지사, 23년 2분기 ‘희망동행 프로젝트’ 추진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정우식)는 지난 19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진주권역보증센터(센터장 이학도)와 함께 23년 2분기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희망동행 프로젝트는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 제도를 통해 신용회복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작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물품 전달 및 농가일손돕기 등의 활동으로 재기를 지원하고 의지를 북돋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서부지사에 따르면 2분기 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채무자 강 모 씨는 과거 진주문산농협 조합원으로서 과거 하우스 등 경영을 위해 영농자금을 대출받았으나 지속적인 적자경영으로 인해 대출이 부실화됐으며, 현재는 고향에서 소규모 임대농 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무자 강 씨는 “채무변제에 있어 농협자산관리회사의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고, 더욱 힘을 내 농업인으로서의 재기에도 성공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서부지사 관계자는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농업인들의 경제적 재기를 응원하며 우리 회사의 존재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제도를 통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농업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신용회복을 도와주고, 경제적 재기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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