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노조 파업으로 24주간 결방했던 <무한도전>이 지난 7월 18일 촬영을 재개했다. |
<무한도전>은 MBC 노조 파업으로 24주 동안 결방됐다가 오는 7월 21일 방송이 확정됐다. 지난 18일 <무한도전> 팀은 서울 강남 압구정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극비리에 오프닝 촬영을 마쳤다.
촬영 후 정준하는 트위터에 “오늘? 괜찮았어?”라는 글을 올리고 하하는 “형은 진짜 정말 너무 웃기세요”라고 답해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네티즌들도 <무한도전>의 컴백을 기뻐하며 온종일 축제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정말 21일에 방송하는 거 맞죠?” “드디어 나오는구나! 무도는 내 삶의 활력소” “빨리 토요일이여 오라”는 등 강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무한도전>이 방송을 재개하면서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KBS <불후의 명곡>은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불후의 명곡>은 <무한도전>이 없는 사이 시청률 10%대를 넘어서며 토요일 예능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오는 21일 <무한도전>은 '하하 vs 홍철' 특집을, <불후의 명곡>은 ‘가요톱10 여름노래 특집’을 방영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의 귀환으로 '토요일 저녁 무엇을 볼까'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 같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