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 앞두고 불안감 편승 사기↑
[일요신문]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에 대한 불안감으로 천일염 관련 소비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23일 천일염 관련 소비자 피해 예보를 발령했다.
전국 소비자상담 통계 분석에 따르면 소금 관련 상담 접수가 지난해 6월 대비 5건, 올해 63건으로 급증했다.
상당수가 판매자의 허위·과장 광고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에 편승해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구매를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금 가격이 상승하자 품절을 이유로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거나 배송일자를 지연하는 등 계약불이행 관련 분쟁이 전체의 상담(37%)이 가장 많았다.
해양수산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 주의 △원전 오염수 관련 정보와 천일염 수급 현황은 정부 발표 수시 확인 △주문 전 쇼핑몰 최근 이용 후기 등 확인 △소비자 불만 발생한 업체 여부 확인을 권고하고 있다.
소비자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대구시소비생활센터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소금 구매 피해 사례를 참고해 비슷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소비자 피해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농산물꾸러미' 전달
- 과일·채소류 4400만 원 상당 사회복지시설 등 전달
대구시는 23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농산물꾸러미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격청사에는 홍준표 시장, 김경태(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대구지역본부장,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사랑의 우리 농산물꾸러미 나눔 사업'은 우리 농업과 취약계층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기탁 받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로 배분되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탁하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 나서
- 22일 케이메디허브-㈜스탠다임, 업무협약 체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hub)이 ㈜스탠다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 연구·개발에 나섰다.
22일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공동 발굴 △이중표적 항암제·억제제 공동 연구·개발 △전문인력 교류 ·연구시설의 활용 △국가 연구과제 협력·의료 분야 전시전 참가 등을 약속했다.
Kmedihub는 세계 수준의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다.
㈜스탠다임은 AI 기반 신약 개발회사로 국내 주요 제약회사·바이오텍 회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5종류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12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AI를 활용하면 신약개발 기간이 기존에 비해 절반 이하로 단축된다"라며, "이번 양 기관의 협약으로 새로운 질병에 대한 빠른 대응과 다양한 항암치료제 선도 물질 발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연성 스탠다임 대표이사는 "케이메디허브의 다양한 신약개발 인프라와 스탠다임의 인공지능기술의 협력으로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좋은 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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