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회견...“지난 1년은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하도록 인천교육의 변화 이끌어낸 시간”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인천만의 특색있는 교육을 실천했고, 성장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을 바탕으로 세계를 품게 했으며,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교육복지는 두텁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간과 자연, 인간과 AI와의 지속가능한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1인 1노트북 보급으로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챗GPT 가이드 발간, 디지털센터 개소 등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온라인 안전, 디지털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3대 추진전략과 관련, 우선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게 하는 '올바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개인적으로는 내면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고, 개인과 개인 간에는 화합할 줄 알며, 상생하는 공동체 속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교육과정 중심의 사회․정서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 1인 1 악기 교육, 1인 1 스포츠 교육의 확대는 물론, 동물매개학습으로 정서치유와 자기조절역량의 함양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교육공동체의 봉사활동 강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 장벽 없는 학교문화 조성과 다양성 존중 교육의 강화로 함께하는 공동체교육, 차별과 배제가 없는 공감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생 저마다의 개성과 잠재역량을 돕는 '결대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개인의 잠재역량은 경쟁교육과 정답 찾기 교육이 아니라, 질문과 상상, 그리고 사색과 내면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한다"며 "현재 역점사업인 읽․걷․쓰를 확장해 읽․걷․쓰 축제를 만들고, 인문 도서 100권 읽기로 질문과 사유의 힘이 자라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제동행 걷기 동아리 활성화,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 걷기를 확대 운영해 결대로 성장을 위한 기본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유치원 교육 단계부터의 코딩교육으로, AI 활용역량을 조기부터 지원하고,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활용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게 하는 '세계로'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항장 투어, 민주로드와 같은 인천 길 탐방 교육, 강화-섬-에코 인천 3대 에듀투어를 확대 지원하고,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해외 평화 전문기관과 연계해, 평화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했고, 국제기구와 연계한 학생 자치 국제교류, 진로 연계 문화교류형 해외 체험 캠프, 교육과정과 연계한 해외 온․오프라인 역사 교류 등 다양한 해외 체험의 기회를 늘려 가겠다고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철학"이라며 "인천시교육청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걷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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