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업유치팀 신설 △데이터센터 유치 △LH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 등을 그 예로 들었다. 데이터센터에 대해 "의정부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첨단 기업도시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고, LH경기북부지역본부에 대해서는 "LH 직원 상주와 본부·사업단 직원 및 내방객 방문, 유관 기업들의 추가 입주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로 파급효과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현장시장실 △시민공론장 △시민기획단을 사례로 들었고, "시정을 혁신하며 시민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시민 갤러리 △모두의 운동장 △미래가치 공유의 날 △워킹그룹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전한 도시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생태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대해 "고산지구에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했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에 대해선 "민락‧고산지구를 출발해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최종 선정돼 광역교통 수요가 많은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하철 8호선과 관련, "현재 8호선을 고산·민락지구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8호선 연장사업이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국토교통부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강력히 건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상징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CRC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아가 유일하게 반환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규모 IT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CRC 디자인 클러스터에 대해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이야기가 담긴 공간 속에서 수준 높은 디자인, 문화예술 콘텐츠가 펼쳐지는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예술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에 따른 호우주의보 발령으로 취소하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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