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10일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기업 애로해결·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종화 경제부시장, 관계부서장,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달성군 등 유관기관과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규제 13건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소농기계(신종범 대표)의 개발 농기계 현장 테스트 성능시험을 위한 테스트필드 조성 요청에 대해 달성군에서 인근 지방하천의 제방 사면을 우선 활용하도록 했다. 시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지역 내 관계기관 협력해 농기계 개발과 성능인증 사업을 모색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잇츠센서(강대천 대표)의 특허동향·시장분석보고서 제공 지원 요청과 관련해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가 현재 추진 중인 '전략기술 특화발굴 매칭사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운영 도서관이 보유한 시장동향 관련 자료제공 서비스를 안내했다.
△리빙케어(권택율 대표)는 지역 대형병원 유치와 교통접근성 확대를 건의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종합의료시설용지 토지소유자와 달성군,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종합병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대구산업선 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장기적인 버스노선 증설방안 마련 등 교통여건 개선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구개발특구 내 환경관리기준 변경, 유치업종 배치계획 완화, 지역주민 문화·체육행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기관별 사후 검토로 추가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분기별로 진행 상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민선8기 들어 대구 굴기의 노력이 모아져 지역의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애로와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경기 성료
- 대구선수단 금5, 은9, 동4 획득
세계 최대의 청소년스포츠대회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5~10일 대구 일원에서 마무리됐다.
선수, 임원 2500여 명의 26개국 62개 도시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청소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계기로 거듭났다.
올림픽처럼 순위를 정하지는 않지만, 대구는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전체 참가도시 중 4번째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대구체육중학교 조수아 선수는 수영종목에서 평영 100m에서 금메달과 평영 50m, 평영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구에서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와 대구일중학교가 남·여 동반 우승을 해 개최지의 명성을 드높였다.
대회 페어플레이상에는 테니스 종목에 참가한 방콕의 쿠나난 팬타라톰(KUNANAN PANTARATORM) 선수가 이번 대회 참가도시 지도자 투표에 의해 선정됐다.
방콕은 수영에서 4관왕을 포함해 금 16, 은 10, 동 5개로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적의 경기장과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열성을 보여준 대구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대회 전부터 경기 규정과 일정을 익히고 책임감 있게 도와준 통역요원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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