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경제위원회 1주년...지역경제·체감조례↑
[일요신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도 1주년을 맞았다.
도정기획과 경제·산업 관련 집행부 10개 실·국, 9개 출자출연기관을 소관하는 경북도의회 핵심위원회로, 1년 간 3차례 정례회와 6차례 임시회를 열고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코로나19 등의 요인으로 유례없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전통시장·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도정 역점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정책 대안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 수렴과 현장 경험을 살려 도민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고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조례안 33건을 비롯한 동의안 13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북도 실종자 발생 예방·조기 발견 지원 조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 등으로 도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 교통복지 등에 기여했다.
△경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지원 조례 △해양산업 육성·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데이터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개정으로 경북의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왔다.
△태풍 힌남노 피해자·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족에 대한 도세 감면 동의안 △포항 지진피해에 따른 주택 취득세 감면 동의안 등을 의결하기도 했다.
예산심의 과정에서 코로나19,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대한 지원, 도민을 위한 치안과 안전, 경북도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편성되게끔 했다.
2022년도 제1~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99567억원, 2조 3844억 원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2023년도 당초예산안 1조 7897억 원,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 134억 원을 각각 심의·의결해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했다.
위원회 소관 10개 실국과 9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시정·처리사항 21건, 건의·촉구사항 82건 등 총 103건을 지적해 행정 전반을 살피고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히 했다.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등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소관 출자출연기관과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 주요사업 현황, 사업의 진척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 방문·복구 지원 등 현장 의정활동에도 나섰다.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은 "지난 1년간 경북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기업 투자유치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11명 모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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