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부 구독경제 지원 사업 평가 우수모델…2년 연속 사업 선정
[일요신문] 경북도는 올해 4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판매한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이달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2차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사이소'에서 6만원 상당의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구매하면 즉시 6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추가로 매월 1만 포인트를 4개월 동안 지급해 총 10만 포인트를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구독경제란 사용자가 일정금액을 지급하면 공급자가 일정 기간 동안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넷플릭스, 멜론 등 영상 및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 대부분의 전자상거래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시대 흐름에 발맞춰 '사이소'에서도 지난해부터 정기배송, 꾸러미 상품 등 구독경제 상품 발굴 및 구독경제관을 개설한 것.
경북도는 지자체 최초로 포인트 구독경제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제품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업인에게는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 8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한편 포인트 구독경제 서비스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구독경제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모델로 인정받아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물론 전년대비 5%의 인센티브인 2억1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박찬국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으로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수익과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4만 포인트의 추가 혜택을 받아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많은 이용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과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사이소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공연·전시 '풍성'…올해 일정 이미 가득
- 전시관 로비 공간도 공연⋅체험 공간 활용…풍성한 볼거리 제공
새마을운동 테마공원(경북 구미시) 예술을 사랑하는 도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전시공간인 전시관 기획전시실과 로비에는 올 한해 전시 일정이 이미 가득 차 예약이 밀리고 있는 것.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업적과 가치를 보존하고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장소로 당시 주택과 시설물을 재현한 전시관이 있다.
공원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새마을운동의 의미와 업적을 보여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관람객과 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28만6000명(1일 평균 9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곳으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7월 이후 전시일정이 연말까지 30회 이상(총 작품 2000여 개)으로 연중 도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일정은 7월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 및 수원대학원생 한국화, 8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기획전 및 무궁화의 날, 10월 국화 분재 및 수채화협회 회원전, 11월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정수대전 수상작, 12월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등 굵직한 전시가 예정돼있다.
전시관, 테마촌 공간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험, 주말 재능기부 공연과 새마을광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 어린이 놀이터를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공원 곳곳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김호기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전시와 다양한 공연⋅체험 등을 즐기며 도민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이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찾아 새마을운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비탈면 붕괴 대비 주택 긴급 안전점검
- 집중호우 주택·인명피해 최소화 위한 긴급 현장점검
경북도가 산사태취약지역 및 비탈면 주변 주택 지반 등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인명피해가 발생해, 추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다.
이번 긴급점검은 15~19일 경북도와 22개 시군 건축부서 및 경북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이재철 회장 외 687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주택 위험요인 제거 및 추가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
점검반은 비탈면 주변 주택 지반 등 안전 점검과 대피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비탈면 붕괴 위험지역 인근 주택을 점검하고 이미 지정된 위험지역을 포함해 산림인접 주거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대피 장소 지정 및 야간, 새벽시간 돌입 전 선제적인 사전대피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
박동엽 도 건설도시국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탈면 붕괴위험지역, 산사태취약지구 등 주택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다하겟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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