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하랑 트위터 사진. |
가수 쥬얼리 출신 배우 조하랑이 티아라 왕따설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조하랑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해 글을 남겼다. 조하랑은 “있어도 없는 투명인간. 하루가 1년 같고, 한 공간에서 숨 쉬는 것조차 눈치가 보인다”라며 “연예계뿐 아니라 학교, 학원, 회사, 사회 도처에서 행해지는 왕따, 마녀사냥. 근절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모여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부터 쉽지 않다. 휴식과 개인생활은 거의 없고 달리기만 하는 스케줄, 부족한 사회경험으로 ‘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올라간 지위는 영원할 것처럼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 자신이 겪었던 심경을 엮어 토로했다.
이 들이 논란이 되자 조하랑은 다시 트위터에 “공개석상에서 얘길 꺼낸 것 자체가 문제지만 ‘진실여부가 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녀사냥을 당해 나 역시 그땐 힘들었노라고 얘기했는데 그게 아직까지도 기사가 된다“며 ”힘들었던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극복했고 잘 살고 있는 현재가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쥬얼리 왕따 논란은 지난해 1월 같은 쥬얼리 멤버였던 서인영이 그간 있었던 왕따 소문에 대해 입을 열면서 커졌다. 서인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쥬얼리에서 입지를 다진 뒤 새로 들어온 멤버들을 왕따 시켰다는 소문에 대해 오히려 자신이 왕따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조하랑은 자신의 트위터에 “돌아가면서 왕따를 당했다. 팀 재계약 직전에 난 철저하게 왕따였다. 거식증과 폭식증이 오고 대인기피증에 실어증까지 왔었다. 제발 모르면서 사람 하나 죽이지 말라. 부탁드린다”라며 왕따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