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3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대학과 함께 혁신을 이뤄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동서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영상·영화 프로그램인 ‘에버그린 프로젝트 시즌 2’를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면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9월부터 2024년 말까지 동서대학교와 함께 △에버그린 영화대학 △지역특화 뮤지컬 제작·운영 △다큐멘터리 제작 △기장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동서대학교는 특화 분야인 영화·영상 분야를 적극 활용해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수진의 영화대학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기장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특화공연을 기획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콘텐츠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입장에서 주민 주도의 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대학과의 연결고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콘텐츠 수요자를 넘어 콘텐츠 기획해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2021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동서대학교와 함께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에버그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본 프로젝트는 기장군 관광명소인 죽성 드림세트장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화대학을 운영하고 마을미디어교육 등 영화․영상문화 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자체-대학 간 우수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일광읍, 아동·청소년 예체능 학원비지원사업 ‘꿈꾸는 나’ 추진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읍장 조우진)와 마을복지발굴단(단장 최원순)은 9월부터 3개월간 아동·청소년 예체능 학원비 지원사업인 ‘꿈꾸는 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꿈꾸는 나’는 학원 수강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에게 예체능 학원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일광읍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실시한 주민투표를 통해 마을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본 사업으로 일광읍 저소득 5명의 학생이 매월 15만 원씩 3달 동안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받게 됐다.
조우진 일광읍장은 “일광신도시 조성 후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아동·청소년 인구에 맞춰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해 미래의 꿈을 펼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부산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