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여성정책 박람회, 온·오프라인 3만여 명 참여
- 현장(간접)면접, 구직상담 등 3943명 참여
[일요신문]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박람회인 '2023 여성UP엑스포'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엑스코에서 열어, 온·오프라인으로 총 3만 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는 '2023 여성UP엑스포'는 '대구굴기(大邱崛起), 여성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양성평등, 일생활균형, 건강가정 등 9가지 주제로 마련한 정책테마관, 경력단절 여성 등의 취업지원을 위한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 다양한 분야의 특강, 부대행사 등을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군위군 편입, 대구굴기 원년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체험·참여하는 프로그램 확대으로 시민 3만 여 명이 참여하는 온 가족 축제의 장으로, 군위군 홍보관, 여성친화도시 수성구, 달서구 홍보관 운영으로 구·군과 함께 하는 엑스포로 진행했다.
정책테마관을 작은결혼, 기쁨출산, 함께육아, 일생활균형, 건강가정, 행복한청소년, 희망청년 등 생애주기적으로 배치하고 유기적으로 운영해, 아동, 청년, 부모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폭넓은 참여와 함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여성안전테마관, 여성안전정책 공동학술세미나에서 스토킹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방안을 주제로 스토킹 범죄 예방 홍보 및 피해자 보호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행복한 청소년 테마관도 새로 마련해, 청소년 행복과 건강, 스트레스 해소, 고민상담 등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지원을 위한 홍보와 체험존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지역 여성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는 83개 업체에서 250여 명의 여성인력을 채용(채용예정 포함)했고, 모두 3943명의 구직 희망 여성들이 현장면접, 간접면접과 구직등록 및 상담, 직업적성검사 등에 참여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열기를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경력단절예방·극복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인생은 3모작부터, 움직일 수 있는 날까지 일 하리라' 등 16건의 입상작을 시상했다.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에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변색성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제안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예비창업자(한마음씨)를 비롯한 우수 창업 아이템 수상자 10팀의 시상과 친환경 패션브랜드 ㈜할리케이 김현정 대표의 성공창업 특강을 통해 여성들의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올해 8회를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대구굴기 원년을 맞아 지역경제 발전에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업으로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는 '워라밸로 행복한 양성평등 대구', '미래세대가 함께, 젊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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