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년 동북권 공공데이터 활용 지역사회 문제 해결 해커톤 대회'가 6~8일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김천혁신도시)에서 열린다.
'2023년 동북권 공공데이터 활용 지역사회 문제 해결 해커톤 대회'는 동북권(경북/강원/대구) 내 거주하는 대학생과 일반인이 3~4인으로 팀을 구성해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무박 3일간의 본선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북권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관련한 SW서비스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인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한다는 의미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의 SW개발능력을 향상시키고,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또 이번 경연대회에 입상한 총 7개팀에게는 상금 총 700만원과 함께 과기정통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전국 공모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창업 희망 시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 내 창업 공간도 무상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2020년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서 경북도 동북권 AI․SW 인재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동북권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산업체 직원을 대상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권역 평가에서 1위(2회)·2위(1회)를 달성해 3년 연속 국비 인센티브 총 66억원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
강은희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은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 교육을 강화해 미래 AI·SW 핵심인재 양성에 아낌 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26회 경북도 산업평화대상 대상 수상기업 현판 수여식' 개최
- 이달희 경제부지사, 수상기업 직접 찾아 현판 전달
- 선진노사문화 정착과 노사 상생의 정신 확산 계기 기대
경북도는 최근 힐튼 경주에서 열린 제26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에 이어 직접 대상 수상기업을 방문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커피차 이벤트를 제공하는 '대상 수상기업 현판 수여식' 행사를 6일 가졌다.
이날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산업평화대상의 근로자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창영 화신정공 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과 사용자 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상룡 아진카인텍 공장장의 소속 기업을 연달아 방문해 직접 현판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운 특전으로 대상 수상기업 직원들에게 행사 당일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지원했다.
근로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화신정공 김창영 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노사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안전점검 실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품질 개선 활동 전개, 상생하는 노사관계의 정착․유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자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아진카인텍 김상룡 공장장은 적극적 리더십을 발휘해 노사 갈등 최소화와 입장 차이의 절충·관리에 힘썼으며, 현장경영을 중시해 무재해 사업장 구축에 앞장섰다.
또 농촌 일손돕기, 지역 독거노인 지원, 장애복지시설 봉사 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모범을 보인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경북도 산업평화대상은 1997년부터 올해로 26회째를 맞고 있으며,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자임해온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지금까지 289명(근로자 146명, 사용자 14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는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경영안정·시설설비자금) 및 신용 보증 특례 지원, 해외 산업 시찰 우선 선정, 경북도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대상자 우선 추천(수상자만 해당),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지고,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3년부터 소속 기업에 1일 푸드트럭 이벤트 지원을 하고 있다.
# 경북도, '2024년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구미 유치
- 경기 연천군 제치고 최종 선정…2004년 안동대회 이후 20년 만 쾌거
- 8월26 ~ 9월 1일 주간 중 2박 3일…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일원 개최
경북도가 이달 1일 열린 2024년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 지역 최종 평가에서 경기 연천군을 제치고 구미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8회를 거치며 짝수 해에 열리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축제의 한마당이다.
13만 회원(중앙, 17개 시도)들이 농업인의 자세와 역할을 모색해 농촌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들의 전국단위 최대 규모 행사인 것.
경북도는 그동안 1992년 경주(제3회), 2004년 안동(제9회), 총 두 번의 행사를 가져다.
이번 구미 유치는 안동대회 이후 '20년 만의 쾌거'여서 더욱 뜻 깊다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유치지역 선정에는 경북도와 구미시, 한농연연합회가 하나가 돼 각 분야별 역할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우선 경북도와 구미시는 행사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 크게 약속해 지자체 협력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농연연합회(도, 구미시)는 예년보다 무더웠던 여름 일일이 발품을 팔며 전국 임원들을 만나고 경북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해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한용호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은 "전국대회 유치에 물심양면 아낌없이 지원해준 경북도와 구미시, 연합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년 만에 유치한 경북대회이니만큼 차근차근 빈틈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제19회 한농연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한용호 경북도연합회장님과 김정길 구미시연합회장님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경북에서 시작한 농업대전환을 발판삼아 경북농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경북이 앞장서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내년 8월 26일~9월 1일 기간 중 2박 3일간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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