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당위성 알리기 나서
- '경주, 첨단 타고 실크로드를 달리다' 주제 심도 있는 토론
- 분야별 최고 전문가 모여 경주만의 특화된 유치 전략 도출
[일요신문]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당위성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도와 경주시는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포럼을 열고, '경주, 첨단을 타고 실크로드를 달리다'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주낙영 시장 등 350여 명의 내빈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반드시 경주에서 개최한다"라는 경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개막식, 퍼포먼스,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2025 APEC 경주유치를 주제로 한 수묵화 대북공연, 이철우 지사의 개회사와 함께 주낙영 시장의 기념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의 축사, 개회 퍼포먼스 등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희망 포럼의 막을 열었다.
이날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의 염원을 담아 축전을 보내와 유치지지 및 응원의 열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희망 포럼은 이희범 부영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의 해외 선진 개최사례 발표, 패널토론으로 진행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희범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 민간추진위원으로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의 핵심 맥을 짚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APEC 정상회의 경주개최의 당위성-세계는 지역주의에서 다자체제로 이행중'이라는 주제로 APEC 정상회의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에 관해 설명하며 경주개최의 당위성을 도출했다.
해외 선진사례에서는 2017년 다낭 APEC 정상회의에서 실무자로 역임했던 베트남 다낭시 외교부 국제협력국 국장 Phan Thi Dao(바판티다오)가 베트남 다낭과 같이 소규모 지자체에서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도민의 유치 의지를 결집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박정수 APEC 학회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경호 분야의 염상국 전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장, 관광MICE 분야의 윤승현 한남대 교수, 경제 분야의 박정호 명지대 교수, 그리고 문화 분야의 다니엘 린데만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APEC 정상회의 경주개최의 당위성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한편 도와 경주시는 이날 포럼을 기점으로 경주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APEC 경주유치의 결집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도내 전 시군과 합심해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APEC 경주유치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선다.
이철우 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당연히 경주에서 열게될 것이고, 이는 한국 속의 한국 경주가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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