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울산수목원 조성 등을 위한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이 7일 국토교통부 ‘제10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개발제한구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5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관리의 목표와 기본방향, 토지이용 및 보전에 관한 사항, 도시계획시설 및 대규모 시설의 설치계획 등을 담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도록 돼있다.
울산시는 이번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그동안 국토교통부 사전심사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체됐던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55억 원이 투입되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1304번지 일원 면적 144천㎡에 자연치유지구, 체험지구 등의 설치공사를 지난 2018년 착수해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수목원이 완료되면 다양한 주제원 관람, 숲 체험 활동 및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시민의 체험․휴양공간과 건전한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은 ‘시민과 자연이 함께 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입지대상시설 관리계획, 주민지원사업, 훼손지 복구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대학교, '문수 대동제' 행사 등 대제전 준비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2023 문수 대동제’가 ‘가을동화’라는 주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가을동화’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 대학교 학우들이 함께 만들어 갈 동화 같은 가을의 추억’이라는 뜻과 모든 학우들이 축제의 에너지에 ‘동화되어’ 즐기길 바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2023 문수 대동제는 온 총학생회와 울산시가 함께 기획해 풍성한 콘텐츠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기존 운영해오던 축제 부스와 울산시에서 주최하는 청년 주간 행사가 추가적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캠퍼스 정문에서부터 교훈탑까지 이어지는 거리에 주간 버스킹 무대도 함께 마련함으로써 축제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난해 대동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EDM 파티’, 부산과 울산 그리고 대구의 대학교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응원 대제전’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황현우(국제관계학·4) 부총학생회장은 “지난해 문수 대동제 ‘우리, 이제’는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된 행사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집중돼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 축제는 학우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학생회, 중앙준비위원회, 축제준비위원회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온 총학생회는 종야제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 당일 주변 관공서와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새울원자력본부, '새울원전 3,4호기 시민참관단 시운전 현장' 참관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가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새울 3,4호기 시민참관단’이 7일 건설과 시운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새울 3,4호기 시운전 현장을 참관했다.
시민참관단은 지난 7월 건설 현장 참관 활동에 이어 이날 새울 3,4호기 주제어실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시뮬레이터실에서 주요 기기를 직접 조작해 보고, 원전의 비상 대응 능력도 확인했다. 새울 3,4호기 시운전 현장에서 원전제어계측제어시스템과 공기압축기 시험 참관을 통해 주요 설비의 시운전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는 시민참관단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시민들이 건설이 진행되는 원전의 시운전·건설 과정을 직접 참관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참관 활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되는 시운전 현장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나라 원전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조석진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원전 수출의 전초 기지인 새울 3,4호기가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성공적인 건설과 시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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