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송월 회장인 양산상공회의소 박병대 회장과 제나 정 글로벌외교관포럼 회장, 헤이키 란타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 ㈜콜핑 박상현 전무이사, 신정학 양산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과 핀란드 유럽 네팔과 인도 간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박병대 회장은 “제나 정 글로벌외교관포럼 회장과 헤이키 란타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의 양산상공회의소 방문으로 핀란드과 유럽 인도와 양산이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나아가 양산지역 기업 간 수출 다변화 및 판로개척 등 투자 협력이 이뤄져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나 정 글로벌외교관포럼 회장은 “경남 하동여중과 진주여고를 졸업한 뒤 미국·캐나다·호주·인도 등 오랜 시간 외국 생활로 세계 다양한 외교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글로벌외교관포럼과 한·인도 비즈니스센터를 인도 수도인 뉴델리를 포함해 29개 주와 인도 전 지역에 준비하고 있다”며 “경남 양산을 비롯한 지방도시와 해외 기업 간 실질적인 국제교류와 협력이 이어져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헤이키 란타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방문으로 여러 분야에서 핀란드 유럽과 인도와 양산이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며 “현지 진출 기업의 성장은 물론, 경남 양산지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자리를 주선한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는 “양산시와 인도·네팔·핀란드 유럽 등 국제교류를 위해 최근 많은 외교 전문가들을 만나고 있다”며 “양산시가 세계 각국의 외국 대사분들과 지방대학, 지방 기업들과 네트워킹 매칭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력교류 및 국제교류협력 사업이 확대돼 세계인들이 찾는 국제문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양산시의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외교관포럼(Global Diplomats Forum)은 전 세계 각국에서 국가 간의 발전과 평화유지를 위해 역할을 담당해 온 국내외 여러 전·현직 대사들과 세계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인을 포함한 각계 저명인사들이 회원이 되어 지구촌 기후 환경 및 경제, 문화,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류 발전에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제교류협력 단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