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이하 민해추)는 과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서 투쟁과 파업에 이골이 난 일부 노조간부들이 탈퇴해 울산서 발족한 단체다. 민해추는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노총 해체와 문재인 탄핵을 주도하며 순수노동운동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21일 태동된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노동조합 발대식에도 초청받아 이 단체가 추구하는 기존 노조와의 차별화에 동조한 바 있다.
민해추 안정권 사무총장은 예전에 아스팔트운동의 대부로 아울러 유튜브 대통령으로 알려질 만큼, 진보단체나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인물로 유명하다. 안 총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양산에 내려와 사저에 정착할 때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오랜 동안 집회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안정권 사무총장은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을 때 뉴스타파 기자가 네 번이나 면회를 신청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P 기자는 면회 신청서에 서울 중구 퇴계로 ㅇㅇㅇ-13 4층이라고 명시하고, 본인의 휴대폰 번호도 알리며 과일선물도 두 차례 보냈다고 기자에게 전했다.
안 총장은 뉴스타파 측이 보수활동가로 알려진 자신에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내용을 알려주면 구명운동을 해준다고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성향의 뉴스타파가 보수성향인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에 대한 의구심과 비상식적 행동을 반드시 세상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정권 민해추 사무총장은 건강회복과 관리에 전념하며, 민주노총과 전교조 및 언론노조의 베일에 감춰진 일들을 영화로 제작하는데 혼신을 쏟고 있다. 문재인 정권 시절 탄압받던 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를 통해 민주노총과 전쟁을 선포하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때 뉴스타파 매체는 안정권 총장을 향해 정치깡패라고 비하하는 유튜브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그런데 안정권에게 접근해 회유하며 구명운동까지 유혹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일파만파로 파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정정보도] [단독] 안정권 민해추 사무총장 “구속 수감 중 뉴스타파 기자, 비밀리 면회 신청” 기사 관련
본 언론사는 지난 10월 8일자 <[단독] 안정권 민해추 사무총장 “구속 수감 중 뉴스타파 기자, 비밀리 면회 신청”> 제목의 기사에서 뉴스타파가 수감 중인 안정권 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 사무총장에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내용을 알려주면 구명운동을 해준다고 제안을 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뉴스타파는 안정권에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내용을 알려주면 구명운동을 해주겠다고 제안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