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0일 오전 11시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 시행 단위학교 참관을 위해 남도여자중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 시행은 남도여자중학교 1학년 교실(3학급)에서 남도여자중학교 1학년(76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날 참관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이상율 부산학력개발원장, 이미경 평가지원부장,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숙향 행정지원국장, 백광석 중등교육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는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모든 학교가 시행 기간 내 단위학교 학사일정에 따라 실시일을 선택해 평가 참여)되며, 평가는 관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평가(CBT)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결과는 23일부터 27일가지 제공되며, 학생, 교과대표교사, 담임교사가 사이트를 통해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교과별 성취 수준 4단계, 영역 및 역량별 성취율, 변환 점수, 풀이시간, 취약 정보 등 역량 중심 평가 결과가 제공되며, 변환점수는 교사에게만 제공된다. 결과 환류는 BASS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 학생 개별 맞춤형 피드백 자료 및 AI 강좌 제공 등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면 우리 아이들의 학력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여기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산학력향상지원 시스템(BASS)를 통해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교육정책 세미나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교육정책연구소는 11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교직원, 교육전문직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동행! 희망을 만드는 부산교육’을 주제로 하반기 교육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주관하며, 국내·외 교육정책과 교육 현안 분석 및 개선 방안 모색, 현장 적용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연 2회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주정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강사로 나와 ‘동행! 희망을 만드는 부산교육’을 주제로 강의한다. 박 전 교육장은 강의를 통해 학생 지도 방법, 학부모 상담 전략, 회복적 생활교육 등 실천적 인성교육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인성교육은 학생들을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시킬 주춧돌”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 학교와 사회가 배우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원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 강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0월부터 교원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교원힐링센터 활용 심리상담 및 전문의 연계 치료 △전문의료기관 방문 치료 △비대면(전화)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심리 검사·상담을 희망하는 교원은 교육청 홈페이지 온라인 심리 검사와 교원힐링센터 방문 심리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시교육청은 상담 비용을 10회까지는 전액, 11~15회까지는 50%를 지원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교원은 정신건강전문의 치료를 무료로 4차례 받을 수 있다. 전문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심리 검사를 받는 교원은 결과에 따라 전문가의 정신 건강 관련 치료를 받는다.
치료비는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교육청에서 지원한다. 비대면(전화) 심리상담은 주중 저녁과 주말을 이용해 심리상담 전문가와 4차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조치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의 극복과 치유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 나서
부산지역 학생과 교직원으로 꾸려진 ‘생태 환경 실천단’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490여 명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한 ‘생태 환경 학생 동아리·교육청 실천단’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천단은 교육공동체의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실천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수행하며 활동에 나선다. 과제는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휴지·물티슈 대신 소창 손수건 사용하기 △잔반 없애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줍깅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향후 과제의 종류를 늘리며 실천단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한 우수 학교 동아리와 교육청 부서에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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