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크루즈선 4년 만에 인천항 찾아… ‘메디테라니아’호 입항 맞아 유관기관 공동 환영행사 개최
중국발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항은 2019년 10월 상하이에서 출항한 셀러브리티 크루즈사의 ‘밀레니엄(Millenium)호’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낮 12시에 인천항에 입항한 중국 아도라크루즈의 메디테라니아호는 승객 및 승무원 3335명(승객 2545명, 승무원 790명)을 태우고 11일 중국 텐진에서 출발해 제주를 거쳐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약 11시간을 머문 뒤 다시 텐진으로 귀항한다.
IPA,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은 승객 맞이를 위해 △여객 환영 행사를 개최하고 △복주머니 만들기 △전통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출국장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보안요원을 배치했으며, 센트럴파크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IPA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항에 기항한 유럽, 미주 중심의 크루즈선 7척과 중국발 크루즈 5항차를 포함해 올해는 총 14항차가 예정되어있으며,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한 이후 중국발 크루즈선의 내년 선석 신청은 20항차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인천항만공사 배승권 여객사업실장은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전면허용 이후 인천항을 찾는 관광객 수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관광객이 인천항 주변을 포함한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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