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와 국무조정실이 공동주관으로 13일 '중앙-대구 청년 교류간담회'를 열었다.
중앙과 지방의 원활한 소통과 지역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대구행복기숙사 1층 행복그래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청년위원이 지역 청년정책 활성화와 관련된 3건의 주제 발표를 하고 자유토의, 청년 소통의 시간,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청년 의견수렴 방안'에 대해 중앙청조위 추현호 위원이 중앙과 지방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상호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과 청년 참여기회 확대 등 지역청년 활동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지방시대를 위한 청년의 역할'에 대해 대구청조위 지민준 부위원장이 지역 청년정책 균형발전 정책모형에 대한 연구지원 필요성을, '청년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대구청정넷 허용범 위원장이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유기적 관계 형성, 광역과 기초 지자체의 청년 참여기구 등 상호 교류협력 활성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간담회 후에는 중앙청조위원과 중앙부처 관계 공무원이 청년활동 공간인 '공감그래'를 방문해 지역 청년정책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청년의 희망 사항이 대구시를 비롯해 중앙정부 정책에도 잘 반영돼야 청년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정책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들이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2024학년도 대학수능시험 교통편의 대책 추진
- 시험장 51곳 교통질서 계도·안내 등
대구시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른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대비해 교통소통 종합대책에 나섰다.
수능은 오는 16일 실시되며, 지난해보다 조금 감소한 2만 4347명의 수험생이 51개 각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320명의 공무원, 시민단체 회원, 52대의 장비를 동원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 관리는 물론 출근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이다.
51개 시험장 중 22개 시험장이 도시철도 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있어 수험생 등교 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각 4회(12회) 증회 운행함으로써, 평시 5~9분 간격을 5분대로 줄이고, 돌발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을 추가 편성한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콜센터 또는 휴대폰 사전 접수를 해야 하며, 탑승 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각 시험장 주변 불법주정차 및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은 사전에 이동시키고, 일반 운전자분들은 수험생 수송차량에 적극 양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제5기 여성행복위원회 출범식 개최
- 여성가족, 아동청소년, 출산보육 관련 전문가 30명 구성
대구시는 '제5기 여성행복위원회 출범식'을 14일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자문하고 실효성 있는 여성가족 분야 정책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1부에서는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하고, 2부에서는 제5기 여성행복위원회를 책임질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여성가족정책 추진현황 보고와 위원회 운영 방향 논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제5기 여성행복위원회는 학계, 법조계, 유관기관,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다. 여성가족, 아동청소년, 출산보육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개발과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여성행복위원회는 2015년 10월 처음으로 발족됐고, 여성가족·아동청소년·출산보육 총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매년 전체회의 1회와 분과위원회 및 각 분과별 위원장·간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수시로 개최된다.
제4기 여성행복위원회는 지난 2년의 임기 동안 전체회의 2회, 운영·분과위원회 20회 등 총 22회 회의를 열었고, 매년 여성UP엑스포 기간에 맞춰 여성행복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위원회 활동을 이어왔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제5기 여성행복위원회는 여성가족정책 전반의 다양한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보다 중점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위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제도개선을 통해 여성·가족은 물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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