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화성인 바이러스>캡처 사진. |
11일 방영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강남을 사랑하는 성주란 씨가 화성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진정한 강남 스타일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기 위해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강남빠녀 성주란 씨는 “신사, 압구정, 청담, 논현, 강남역 근처가 강남이다. 반포는 그냥 그렇고 잠실은 강남이 아니다”라고 강남의 구역을 정했다. 이어 그는 “같은 편의점에서 파는 물이라도 강북과 강남, 판매 지역에 따라 물맛이 달라진다. 강북은 물맛이 텁텁하고 비린내가 난다”라며 강남을 예찬에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해서도 “원래 '강남스타일' 노래에 감흥이 없다. 공감이 안 간다. 강남 사람들은 이 노래에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다. 강남 클럽에선 가요를 절대 안 튼다. 가요를 듣지 않는 것이 강남스타일이다”라며 강남 예찬론을 이어갔다.
강남빠녀는 제작진과 함께 강북 지역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냄새가 나서 두통이 오고 속이 좋지 않다. 짜증난다. 다시 강남으로 가면 안되나”라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강남빠녀는 제작진이 한 실험에서 자신이 말한 강남 지론을 확인하는 데는 실패했다. 강남빠녀는 “강남인은 냄새가 다르기 때문에 냄새로 강남과 강북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는 구별을 하지 못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