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물 전시회, 토크 콘서트 등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행사 마련
[일요신문] 경북도가 22일 영주 청년실험실에서 '2023년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 시군 공무원, 청년실험실 참여 청년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미리 열어보는 크리스마스 선물,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의 실험결과'라는 주제로 각 실험실의 성과발표와 전시를 통해 올 한해 추진한 사업 내용과 성과를 공유했다.
사업에 직접 참여한 청년 프리랜서들과 소통하는 11월 토크 콘서트, 지역청년들의 성악공연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은 청년 프리랜서를 대상해 창업 및 경력 개발지원으로 지역 내 일감을 연계시키고,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지역 탐색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에 시군 공모로 3곳이 선정됐다.
영주 실험실(로컬다이닝프로젝트)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지원으로 F&B분야 취·창업을 꿈꾸는 프리랜서들을 지원하고, 경산 실험실(프리디랩)의 경우 청년 디자이너와 지역산업을 잇는 온오프라인 디자인 플랫폼을 조성한다.
성주 실험실(소풍마을)은 소풍을 컨셉으로 농창업 관련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청년 프리랜서들과 함께 지역의 가치를 만들고 있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에서 열심히 노력해 준 결과 다양한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각 특색에 맞는 성과를 내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로컬의 기회와 매력을 활용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 8개 금융기관, 경북 사랑의 벌꿀 전달
- 한국은행 등 8개 금융기관 후원, 도내 사회복지시설 3,250만원 상당 벌꿀 나눔
경북도는 2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경북 사랑의 벌꿀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도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등 8개 금융기관(신용보증기금, 국민은행,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함께해 3250만 원 상당의 벌꿀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대구경북 8개 금융기관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익적 가치가 큰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경북 3개 시군(예천, 칠곡, 영주) 양봉농가의 벌꿀을 구매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연말을 맞아 면역력에 좋은 벌꿀 제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전달 받은 사랑의 벌꿀은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의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과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향후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농기원, 내년 농업인 영농설계 본격 교육 시작
- 도내 농촌진흥공무원 250여 명 대상…7개 전문과정 운영
- 지역별 특화작목 기술 및 농업환경변화 대응 차별화 교육 추진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23~24일 내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담당할 강사급 농촌진흥공무원을 250여 명을 대상, 2024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강사교육을 실시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새해를 맞아 농업인들의 한해 영농계획을 돕기 위해 매년 동계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하기 전 실시하는 농업인 대상 교육이다.
새롭게 바뀌는 농업정책과 새로운 기술, 품종 소개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등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로봇의 농장접목과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의 산업화 적용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른 농업혁신에 대한 전문가초청 교육으로 생산 위주의 농업을 첨단산업화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특히, 전문과정은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방향뿐만 아니라 시군과의 협력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최근 잦아지는 극한 호우, 서리, 우박 등 기후변화의 대응 방향과 스마트농업, 신소득 작목 등의 과정을 편성해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
조영숙 원장은 "새로운 농업 기술과 농업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후, 시장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계획했고, 각 시군에서도 현장 중심, 품질 고급화에 맞는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이 한해 영농계획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경북 22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작목 위주로 내년 2월까지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수강을 원하는 농업인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교육과정과 일정 등 상세한 내용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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