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사무총장 역임한 조수진 변호사, 김용민 PD, 박지훈 변호사 등도 합류…연이은 빅 스피커 영입 화제
12월 15일 스픽스는 KBS 대표 시사 프로그램 ‘최강시사’를 진행했던 최경영 기자를 ‘정치본색’ 진행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기자는 12월 18일부터 월, 수, 목요일 매주 3일 간 정치본색 100분 방송을 책임진다.
최경영 기자는 1995년 KBS 기자로 입사한 이래 30년 가까이 새롭게 도전하고 실력으로 성취하는 언론인상을 구축해 왔다. 최 기자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언론 민주화에 앞장서다 중징계를 당하기도 했지만, KBS와 뉴스타파를 거치며 탐사보도 전문 기자, 뉴미디어 개척자, 시사 프로그램 앵커로 입지를 다져 왔다.
또한 스픽스는 정치본색의 매주 화, 금요일 진행자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조수진 변호사를 영입했다. 조 변호사는 유시민 작가와 함께 138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알릴레오’의 MC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정치본색은 평일(월~금)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부와 2부로 방송되고 있다. 새로운 진행자를 영입한 정치본색은 기존의 정치 토론을 더욱 밀도있게 진행하면서 이슈 인물 인터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픽스의 시사·예능 프로그램 ‘왁자지껄’도 왕성한 방송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지훈 변호사와 ‘나꼼수’의 주역 김용민 PD를 앞세워 시즌2를 선보인다. 박 변호사는 현재 YTN의 ‘뉴스킹’ 진행을 맡고 있다. 김용민 PD는 박지훈 변호사와 함께 왁자지껄 시즌2를 통해 제2의 나꼼수 신화에 도전한다.
왁자지껄 시즌2는 기존의 포장마차 콘셉트를 와인바로 바꿔 ‘재미와 의미’, ‘웃음과 품격’을 함께 추구한다. 왁자지껄 와인바의 바텐더, 메인MC는 연합뉴스TV 앵커로 활약하고 스픽스의 출범을 함께 했던 박영식 앵커가 맡기로 했다. 스픽스는 박영식 앵커의 친정 복귀가 왁자지껄 시즌2의 성공을 넘어 제작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왁자지껄 시즌2는 기존대로 화요일과 목요일 밤 7시 50분, 매주 2회 방송된다.
스픽스의 유지연 제작총괄 CP는 “매일 매일 프로그램을 개편한다는 자세로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려고 노력한다”며 “정치본색, 왁자지껄 시즌2 두 프로그램이 한 차원 높은 품질로 시청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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