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대표 사퇴과정에 “그런 당대표 당을 9개월 지휘했으니 저런 꼴, 정신 못 차리고 똑같은 길 가려해 한심”
[일요신문]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 과정을 보며 “당대표가 대통령의 눈치 보며 거취를 결정했다니 참 서글프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대구광역시 시장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이종현 기자홍준표 시장은 12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대표) 될 때도 그러더니 당대표가 대통령의 눈치 보며 거취를 결정했다”며 “5공 시대도 아닌데”라고 밝혔다. 최근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 주류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어 홍 시장은 “그래도 나는 당대표 그만둘 때 청와대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될 때도 내 힘으로, 떠날 때도 당당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용산의 힘으로 된) 그런 당대표가 지난 9개월간 당을 지휘했으니 당이 저런 꼴이 될 수밖에 없다”며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똑같은 길을 가려고 하니 한심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