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
- 노승권 예비후보 "수사기관, 조속하고 한치의 의혹도 없는 엄정한 수사 해 달라"
[일요신문] 대구중·남구 선거구 국민의 힘 예비후보 사이에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되는 등 지역 정가가 어수선한 분위기다.
노승권 예비후보 사무소는 도태우 예비후보측 적극 지지자 A씨와 B씨, 또 다른 C씨를 상대로 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대구지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접수된 고소장에는 도태우 예비후보의 적극 지지자 A씨는 도 예비후보를 도울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온라인(모 인터넷뉴스 독자 밴드 등)과 주변을 통해 무작위로 유포한 정황이 적시됐다.
B씨와 또 다른 C씨의 경우 노승권 예비후보를 비방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이 게재 된 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SNS(카카오톡 등)을 통해 다량 유포하고 전화통신망을 이용해 가짜뉴스(허위사실)을 퍼뜨린 정황이 담겼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건네받은 대구 남부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은 최근 고소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승권 예비후보 사무소 관계자는 고소장을 제출하며 “앞서 노승권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적극 알렸다. 하지만, 이미 불특정 다수에게 일파만파 퍼져 있는 상태라 그 피해가 회복 불능으로 상당하다”면서, “이에 대구 남부경찰서에 위 3명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와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2회에 걸쳐 고소인 조사를 받은 상태이다. 수사기관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증거와 사실관계를 통해 수사를 진행해 줄 것과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건 맞다. 고소인에 대한 조사는 2회에 걸쳐 진행 됐고, 앞으로도 필요하면 조사는 더 진행될 것”이라며,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승권 예비후보는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다. 행복해 하고 즐거워야 하는 선거가 특정후보와 그를 돕는 극렬지지자들의 가짜뉴스와 마타도어로 진흙탕과 불법 선거의 온상이 되는 것은 중·남구 지역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수사기관에서 조속하고 한치의 의혹도 없는 엄정한 수사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도태우 예비후보는 현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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