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 지역갈등 조장 행위 중단 요청
- 노경협의회·직원들, 상생 최우선 가치로 삼아…창립 이후 지역사회 나눔 적극 실천
- 포항제철소 직원들, 온 마음 다해 포스코와 포항 화합 바라고 있어
[일요신문] "2년 넘게 이어진 범대위의 근거 없는 비방은 지역사회에 갈등과 분란만 가져왔다."
포스코 노경협의회가 '포스코홀딩스 본사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의 지역갈등 조장 행위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단체는 5일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와 포항은 언제나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돼왔다. 하지만, 수십년간 함께 공들여 쌓아온 신뢰가 범대위라는 외풍에 흔들리고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포스코 노경협의회와 직원들은 상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으며, 창립 이후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단체는 입장문에서 "지난해 시위대가 포스코 본사 앞에서 사람을 묶어 놓고 곤장으로 내리칠 때도, 망나니 칼을 휘두르며 인형을 절단하는 행위를 자행할 때도, 우리 직원들은 묵묵히 다시 상생의 해가 뜨기 만을 기다렸다. 거리를 가득 채운 새빨간 현수막을 보며 자긍심이 짓밟히면서도, 언제나 그래왔 듯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지역 소외계층에 손을 건넸다"며,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반복되는 공격과 비난이었다"고 아쉬워 했다.
이들은 이어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의 공식 취임을 앞두고, 포항시민들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까지 나서, 포스코와 포항시의 관계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범대위의 돌발행동이 모처럼 찾아온 상생의 분위기를 흐릴까 우려된다"며,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단체는 "포항제철소 직원들도 여러분들과 같은 포항시민의 한 사람으로, 온 마음을 다해 포스코와 포항의 화합을 바라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은 삶의 터전인 포항과 포항시민을 사랑한다. 포스코와 포항시가 다시 함께 도약하는 그 날을 포스코 노경협의회와 직원들이 간절히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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