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던지고 도전하며 온몸으로 느끼는 스포츠 속 과학원리
공동특별전 ‘아유레디’는 2024 파리 올림픽으로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신체활동의 과학적 탐구와 스포츠 속에 숨은 수학 및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3개의 국립과학관(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야구, 농구, 축구, 탁구 등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활동적인 콘텐츠가 주를 이루며 △움직임의 비밀 △스포츠 속 과학 △생활과 스포츠까지 3개 존 37종의 전시물로 채워졌다.
‘움직임의 비밀’존에서는 균형을 잡을 때 뇌와 근육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격렬한 운동 중에 체온을 유지하는 몸의 비밀 등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고 스포츠 선수처럼 점프 높이와 반응 속도를 측정해 보는 전시물로 몸을 풀어본다.
‘스포츠 속 과학’존에서는 본격적인 스포츠 체험이 시작된다. 바스켓을 흔드는 농구, 배팅 챌린지로 경험해 보는 야구, 과학적인 슛 체험을 통한 축구, 가장 작고 가벼운 공의 스포츠 탁구까지 다양한 구기 종목을 즐겨볼 수 있다.
‘생활과 스포츠’존에서는 호기심과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생활 체육이 준비된다. 유아용 클라이밍, 장애물 경기장, 사격 슈팅게임, 모두의 골프장에서 온몸으로 스포츠를 즐겨보기도 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용품과 메타버스 사이클 및 스포츠게임 등 실감나는 가상현실 스포츠를 통해 첨단과학을 만난 스포츠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적용해 관람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입장 시 나눠주는 팔찌형 전자태그로 체험전시물을 예약하기도 하고 체력 측정 시 근력이나 순발력 등 나의 정보값을 저장하고 출력할 수도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신체와 운동 속 과학원리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움직임의 비밀’존에 대한 ‘전시해설 미니투어’를 기획하는 한편, 스포츠 소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선수들에게 응원 메세지를 남기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뛰고 던지고 도전하며 온몸으로 스포츠 속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과학과 스포츠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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