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대형선망수협 휴업에 선박들 기름 유출 지역서 집단 계류 중”
30일 오전 9시 46분쯤 부산 남항 공동어시장 인근에 정박한 어선에서 유압유 약 23ℓ가 해상에 유출됐다.
사고 후 부산해양경찰서는 안벽과 선박 사이 분포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흡착재를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사고는 선박을 수리하던 과정에서 기계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대형선망수협이 두 달 동안 휴업에 들어가면서 기름이 유출된 지역 인근에 선박이 집단으로 계류해 있다”며 “현행법상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28일에는 부산 남외항 해상에서 기름을 공급받던 중국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것이 부산해경에 발견됐다.
조사 결과 당시 사고는 어선이 기름을 공급받던 중 부주의로 기름이 연료유 탱크 장비에서 넘치면서 발생했다.
부산항은 선박 연료유를 공급받기 위해 외국적 선박이 자주 입항하는 곳이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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