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미스터 트롯 '영기', 여주시 홍보대사 '신델라', 미스 트롯 '정다경'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오후 7시 이충우 여주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세종대왕과 한글 창제까지의 고민과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담은 ‘세종, 어머니 품에 잠들다- 여주 목(牧)’ 창작 뮤지컬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축하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통도예제작 퍼포먼스’, 전통방식으로 도자기 굽기를 재현하는 ‘전통장작가마’ 등이 펼쳐진다.
특히 축제 기간 중 1980여㎡ 규모의 도자기 돔 판매장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여주 도자기 80여 개 업체가 생활 자기부터 예술작품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도자기 상품과 작품을 선보인다.
청년 도예인들이 꾸미는 ‘청년 도자의 거리’, 도예 작가와 1:1 물레체험, 꽃 도장과 붓을 이용한 실용적 식기 만들기, 생활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오븐으로 굽는 도자기 재벌 채색 등 다양한 도자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여주시 도예 명장 출연진의 1:1 매칭으로 제작한 작품 경매 이벤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펭수, 탑골스타 개청이 공연, 한글 퀴즈와 율동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유아·어린이 ‘뮤지컬 모여라 딩동댕’ , 축제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토크쇼 ‘여행본색’ 등 특별공연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특선영화 상영, 여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장터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볼거리, 먹거리 풍성한 ‘여주 도자기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적극 추천 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여주 도예 산업이 되살아나고 여주시 문화· 관광산업이 다시 한번 날갯짓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