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개교까지 진행 상황 면밀히 살필 것”
- 학교복합시설, 교육발전특구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박차
[일요신문] (가칭)해마루고등학교(구미시는 양포동) 신설 사업이 경북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구미시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학교 개교까지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산동‧양포 지역 고등학생 학령인구는 2679명으로 구미시 전체 고등학교 학령인구 1만2958명의 20.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에 산동고등학교 1개교 밖에 없어 인근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대구 지역으로 전출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인 것.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해마루고등학교 신설은 현장소통 시장실 운영 시 건의된 산동․양포 지역 주민들의 핵심 숙원 사업이다.
시의 경북교육청, 구미교육지원청에 고등학교 신설과 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번 해마루고등학교 신설 투자심사 통과의 쾌거를 이뤘다.
지역 학부모들과 교육 관련 단체에서도 투자심사 통과에 크게 환영했으며 신설 고등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 구미시의 설명이다.
구미시는 2028년 3월 학교 개교까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역 도·시의원, 도교육청, 구미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장호 시장은 "해마루고등학교가 차질 없이 개교해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교복합시설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거점형 돌봄센터 '늘품뜰' 건립 등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북교육청·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복합시설(구미초, 도송중) 구축, 거점형 돌봄센터 '늘품뜰' 건립,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 신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교육 발전특구 지정(2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4월), 미래교육지구 지정 등 교육 발전의 새로운 해법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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