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직, 시민단체, 국회 두루 경험…소통 리더십 기대
[일요신문]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에 국민의 힘 양금희(62, 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이로써 양금희 내정자는 경북도의 경제 수장으로서 이철우 지사를 보좌해 민선 8기 후반부 경제·산업을 이끌어 가게 된다.
양 내정자는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다. 의원연구단체인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 활동도 벌였다.
또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위한 수출, 금융, R&D, 탄소 전환 지원 전략 발표 등 임기 내 줄곧 과학경제기업 분야에 법체계 마련, 연구 활동, 정책지원에 집중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만큼 경제부지사로서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국민의 힘 내에서는 원내대변인, 반도체특별위원회 간사, 중앙여성위원장, 대구시 당 위원장을 역임했고,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활동 등 여성과 사회적 약자보호에도 앞장섰다.
무엇보다 국회의원 출신이 경제부지사로 임명되는 첫 사례인 만큼 이철우 지사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끌어내고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 동해안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완성, 저출산 극복 등 경북도의 현안 해결에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 내정자는 그동안의 입법 및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1년 반부패 청렴 대상을 비롯해 3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 대상 수상, 2022년 국회 의정 대상, 2023년 지식재산 우수의정활동상 등을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경북도는 이달희 전 경제부지사가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올해 3월 사퇴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던 만큼 이른 시일 내 신원조회 등 임용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6월 초에 임명할 방침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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