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시장 “파주 주민들의 생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파주시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이 22시 10분경 파주시 남북중앙교회 인근 공터에서 대북전단 풍선 10여개를 살포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를 받은 김경일 시장은 22시 35분에 현장을 찾아 강력하게 항의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연합은 강행 움직임을 보이며 위험한 행동과 위협적인 언행을 이어갔고, 김시장이 온몸으로 막아 저지한 후에야 비로소 연합측은 추가살포를 포기하고 철수했다.
앞서 20일 오후 김경일 시장은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행위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파주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군·경·특사경을 통한 예방활동 강화와 파주시 일대를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위험구역' 지정 사례로는 2020년 6월 17일 경기도지사 권한으로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고양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을 통제하고 관련 물품의 준비, 운반, 살포, 사용 등을 금지시킨 바 있다.
한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지난 5월 10일, 6월 6일에 걸친 대북전단풍선 살포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라는 보복성 조치로 이어진 바 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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