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지역 사회복지 급식시설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를 4곳 적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21일 시, 9개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은 5개 반을 구성해 지역 사회복지 급식시설을 합동 점검했다.
총 18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위반한 업소는 소비기한 경과 식품을 보관하거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진다.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 40개 정도를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50인 미만 급식시설 등 식품안전 사각지대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촘촘한 점검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사평화의 전당 기획전시, '파독근로자의 삶과 여정을 되돌아보며' 선봬
- 6·25 전쟁 이후 해외 인력파견 자료 전시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은 이달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해외인력파견 두 번째 이야기 '파독근로자의 삶과 여정을 되돌아보며'를 기획전시 한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1960~70년대 해외로 파견된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며 해외인력파견 노동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해외인력파견'을 주제로 지난해 첫 번째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독일에 파견된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파독근로자들의 삶과 여정을 보여주는 사진, 영상, 유물, 체험관, 기타 역사자료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광부와 간호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그들의 삶과 여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노사평화의 전당은 전국 최초로 세워진 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한 소통과 교육의 공간으로 주말에도 정상 운영(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관람이 가능하다.
노사평화의 전당에서는 지역 노동환경의 역사적 변화를 알 수 있고, 노동열사를 추모할 수 있는 노동역사관과 산업화가 시작된 개항기부터 최근까지의 산업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을 비롯해 대구관, 직업 모의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파독근로자들의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현재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파독근로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농업기술센터, '농업용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
- 지역 거주인 최조 1회 한정 무상 공급
대구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2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클로렐라 5종으로 작물생육 촉진, 토양환경개선, 가축 면역력 증진, 축사 악취 저감 등의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도 클로렐라를 농업에 활용할 경우 상추 30%, 딸기 57%의 수량 증대 효과가 있으며 균핵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등에 대해 76~93%의 병해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용 미생물을 활용한 결과 병해충 감소 및 농산물의 품질 향상에 효과가 있어 2024년 현재까지 1630여 농가를 대상으로 29t을 공급해 왔으며 농가들 사이에 효과가 입증돼 수요가 늘고 있다.
공급을 희망하는 대구 거주 농업인은 최초 1회에 한해 농업경영을 증명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등록증 또는 농지대장을 제출 등록한 후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오명숙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직접 배양·관리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는 농업용 미생물 보급이 농산물 품질개선 및 생산성 증대로 이어져 농업생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친환경 농업용미생물 공급으로 지역 농업인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