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氣) 살리기’…민선8기 후반기 시작
[일요신문] "지역 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수출시장 개척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경북 경산시는 조현일 시장이 지난 4일 지역 청년 소기업 2곳을 연이어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제조 작업 체험 등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향후 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 '기(氣) 살리기' 민선8기 후반기 시작으로, 청년들이 기업 하기 좋은 경산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한 두 기업은 올해 경산시가 지원한 CIS무역사절단 참여 기업체다.
이날 청년 CEO가 운영하는 기업체를 방문한 조 시장은 수출상담회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경산시를 사수하고 있는 청년 대표들 격려에 나섰다.
㈜리프타일(대표 양채윤, 85년생, 남천면 소재)은 2016년 설립된 세라믹 소재 제조업체로 생활용품에서부터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필요한 세라믹을 제조 개발하고 있다.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산업재산권도 19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업체로, 국내 납품처는 신세계백화점, 모던하우스, 자주, 락앤락, 네이버, 카카오 등 20여 개 업체에 50여 종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해외에는 네덜란드, 독일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메디웨이코리아(대표 도우주, 96년생, 하양읍)는 화장품 제조업체이며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의 선두기업으로 포스텍, 대구한의대 등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16개 특허·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과 올해 무역사절단 참여 후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홍콩 등 20여 개국에 수출도 활발하며 국내에는 전국 피부과 500여 곳에 20여 종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청년들이 창업하고 기업 하기 좋은 인프라를 조성하고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해 창업기업이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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