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 어린이물놀이장, 숲속도서관, 반려견 동반 야영장도 운영
- 경북 휴양림 이용은 '숲나들e' 에서 취향 따라 예약 가능
[일요신문] 경북 휴양림이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여름 관광객을 맞고 있다.
올해 도내 공・사립 자연휴양림 22곳의 연간 이용객 수 10% 증가와 가동률 (2024년) 51%→(2026년)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 중순까지 운영한다.
문화와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청송자연휴양림'으로 가면 된다. 청송자연휴양림에서는 휴양림 내 1000여 권의 책을 보유한 숲속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풍광과 함께 독서, 산책,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감성을 채우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외도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다음달 29일부터 한 달 동안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1객실(숲속의 집 8호, 23㎡)을 시범 운영한다.
반려견 동반자들을 위해 야생화단지 주변 등 지정 산책로 구역을 구분해 운영하고, CCTV를 설치한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맹견 8종은 입장이 제한되며 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반드시 보호자가 배변 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동반 입장해야 한다.
추후 증가하는 반려견 양육 가구에 비해 부족한 반려견 놀이터를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것이 휴양림 측 설명이다.
휴양림을 방문하고 싶은 도민들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인 숲나들e 에서 '자연휴양림' 위치와 주소를 확인하고 각 프로그램, 부대시설도 한 곳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휴가철 스포츠, 물놀이까지 프로그램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휴양림에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며, "경북만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휴양상품을 선보여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